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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 최다골' 비야, 전격 은퇴…구단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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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구단주인 퀸스보로 FC의 미국 2부리그 참가 준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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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기자회견을 하는 다비드 비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에서 통산 최다골을 넣은 공격수 다비드 비야(38·빗셀 고베)가 올 시즌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접는다.

올해부터 일본프로축구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어온 비야는 13일 일본 고베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결심을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비야는 "오랫동안 생각해온 것이며 가족 및 지인들과 상의해 내린 결정"이라면서 "축구에서 은퇴 당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사로 은퇴하고 싶었다. 지금이 그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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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뛰던 다비드 비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기자회견은 오후 2시에 시작됐다. 비야는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대 발표, 오후 2시'라는 글을 올려 은퇴를 암시했다.

비야는 또 다른 SNS에서는 자신의 등 번호 7과 경기 사진들로 만든 이미지와 함께 "프로선수로서 19년을 보내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가족, 자신이 거쳐 간 팀 코치진 및 동료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고는 "내년 1월 고베에 일왕컵 우승을 안기는 것이 내 목표"라면서 "그 이후로는 DV7그룹과 함께 추진해온 프로젝트를 통해 계속 축구를 즐길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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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결심을 밝힌 다비드 비야.
[다비드 비야 SNS]



즉, 은퇴 후에는 자신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퀸스보로 FC 관련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퀸스보로는 미국 뉴욕을 연고로 창단해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2부리그인 유나이티드 사커리그(USL)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1년 스포르팅 히혼에서 프로에 데뷔한 비야는 사라고사와 발렌시아(이상 스페인)를 거쳐 2010~2013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201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해 한 시즌을 소화한 뒤 2014년 MLS 무대로 옮겨 뉴욕시티에서 뛰다가 올해 고베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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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다비드 비야.
[EPA=연합뉴스]



비야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뛰면서 98경기에 출전해 59골을 터트렸다. 스페인 국가대표 중에서는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통산 최다골 기록이다.

비야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때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올 시즌 J리그에서도 2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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