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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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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페란 향한 관심...셀라데스, "어린 선수 압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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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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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강인(18)과 페란 토레스(19)를 압박해서는 안된다.”

발렌시아는 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0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를 치른다. 승저 17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는 발렌시아는 그라나다전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지난달 28일 오사수나에 1-3으로 패한 이후 발렌시아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3경기 무패(2승 1무)의 상승세를 탔다. 곤살로 게데스(23), 데니스 체리셰프(29), 로드리고 모레노(28)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경고 누적의 이유로 전력에서 이탈했었지만 발렌시아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 중심엔 팀의 미래로 평가받는 신예 이강인과 페란이 있다. 둘은 발렌시아 유스가 키워낸 최고의 유망주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데뷔한 이후 1년 만에 발렌시아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활약을 기점으로 국가대표팀 데뷔했고, 2019-2020시즌 소속팀에서 출전시간도 늘어났다. 지난 6라운드 헤타페전에선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페란 또한 데뷔 3년차를 맞아 확실한 측면 공격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릴과 UCL 경기에 체리셰프 대신 투입되어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리며 발렌시아 소속 최연소 UCL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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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베르트 셀라데스(44)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과 페란을 향한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은 가만히 내버려두고 성장하길 지켜보는 것”이라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참견하고 싶어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과 페란은 위대한 미래가 있는 재능있는 선수들”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그들을 압박해서는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리셰프의 부상으로 왼쪽 측면에 공백이 생긴 가운데 페란이 대신 선발로 나설 것이 예상된다. 이강인 또한 선발 혹은 교체 자원으로 발렌시아의 그라나다전 승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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