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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8회말 6득점…日, 베네수엘라에 극적인 역전승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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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1위 일본이 프리미어12 첫 판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5일 대만 타오위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2019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일본은 한국팬에게도 익숙한 베네수엘라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전 롯데 자이언츠)에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혔다.

매일경제

일본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12 베네수엘라와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WBSC 페이스북


반면 일본 선발 야마구치 슌(요미우리 자이언츠)는 4회초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5회말 2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한 일본은 두 번째 투수 야마오카 다이스케가 1⅓이닝 만에 3실점하면서 베네수엘라에 2점 차 리드를 내주고 8회초까지 끌려다녔다.

그러나 8회말 무려 6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8회말에 등판한 3명의 투수가 7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일본은 8회 볼넷 3개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대타 야마다 데쓰토까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기쿠치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곤도 겐스케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점수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일본 흐름이었다. 8-4로 만들며 승부를 가져갔다.

같은 시간 타이중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만이 푸에르토리코를 6-1로 이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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