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차트 올킬' MC몽 "꿈만 같다..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음악 할 것"

[OSEN=지민경 기자] 가수 MC몽이 컴백 후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MC몽은 지난 25일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을 발매하고 4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지난 2016년 7월 발매한 ‘U.F.O’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이번 신보에는 지난 3년간 MC몽이 하고 싶었던 솔직한 이야기와 들려주고 싶었던 다양한 음악들을 담았다.

MC몽은 지난 25일 열린 음감회를 통해 무려 8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그는 “4년동안, 그 이후의 저의 삶을 자전적으로 풀었다. 저의 채널처럼 느껴지더라. 그래서 채널 8으로 정했다. 10년 전의 MC몽과 지금의 신동현의 삶은 너무나 변했다. 그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하기도.

MC몽의 컴백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던 바, 이를 증명하듯 타이틀곡 ‘인기’는 26일(오전 9시 기준)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소리바다, 플로 등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했고, 또 다른 타이틀곡 ‘샤넬’도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2위를 기록, 전곡이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인기’는 MC몽의 젊은 날의 반성과 후회를 담아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으로 대세 가수로 떠오른 송가인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샤넬’은 미디엄템포의 발라드로, 각자에게 지옥이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늘 반짝이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그려낸 곡이다.

컴백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받은 MC몽은 이날 OSEN에 "꿈만 같습니다. 고맙다는 말보다 더 고마운 말을 찾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팬분들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정말 고생해준 새로운 가족 밀리언마켓 모든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라며 "기쁘기도 하고 슬픔도 교차합니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음악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MC몽은 지난 25일 ‘채널8’ 발매와 함께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했다. 공연은 오늘(26일)까지 이어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밀리언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