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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하나경 “사랑한 죄밖에 없어”…‘데이트 폭력 여배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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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배우 하나경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 사건의 가해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하나경은 24일 오후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시청자들은 ‘데이트 폭력 여배우’ 사건을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하자 하나경은 “내가 뉴스에 나왔나. 요즘 인터넷을 안 해서 몰랐다” “직접 본 게 아니라면 그런 말은 하지 말아 달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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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나경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 사건의 가해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하지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자신의 이름이 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모습을 드러냈고, 이내 “내가 맞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하나경은 “해당 남성과 2017년 7월에 만나서 11월에 동거를 시작했고 두 달 뒤 어학연수를 간다고 해서 뒷바라지를 해줬다. 1월에 빨대를 꽂혔다.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저랑 헤어지려고 허위 고소를 해서 제가 맞고소를 했다. 그 친구한테 맞은 영상 증거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슴이 아프다. 정말 그 친구를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배우 B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수 누리꾼들은 B씨를 하나경으로 추측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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