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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연애의 맛3’ 정준, 방송 최초 제작진에 요구 “카메라 빼 달라” [M+TV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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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연애의 맛3 정준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 정준이 ‘연맛’ 사상 최초 ‘역대급 캐릭터’로 등극하는 초유의 현장이 포착됐다.

24일 오후 첫 방송될 TV조선 예능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 시즌3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예능 프로그램. 시즌3에서는 나이가 꽉 찬 솔로남 5인방들이 상대방과 만나 진정성 담긴 ‘리얼 연애’를 선보이면서, 운명적인 사랑과 로맨스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게 된다.

무엇보다 정준은 ‘연애의 맛’ 시즌3를 앞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애의 맛’을 보면서 대리 설렘을 느꼈다”며 “방송을 떠나 가식 없이 리얼하고 솔직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밝혔던 터.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정준은 “전 정말 그냥 소개팅을 하는 거고, 전 정말 그냥 데이트를 할 거고, 그게 다에요”라고 말해 앞으로 정준이 펼쳐낼 진솔한 ‘리얼 연애’에 대한 기대감을 폭증시켰다.

특히 정준은 운명의 그와 처음으로 만나는 날부터 예측불가 생생한 ‘리얼 로맨스’를 직감하게 만들었다. 대망의 첫 만남의 날, 해외 출장 후 돌아오는 운명의 그를 만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정준은 긴장으로 가득한 채 돌아다니다가 그를 발견, 인사를 건넸다.

정준은 처음 만난 그가 카메라 촬영을 어색해하자 스태프들에게 카메라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가하면, 마이크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를 배려해 마이크까지 풀고 먹으라고 제안하는 등 방송보다 오직 ‘그’만을 위하는 직진 행보를 보였다.

‘연애의 맛’ 사상 최초로 “카메라를 빼 달라, 마이크를 풀자”는 정준의 요청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모두 당황했던 것. 하지만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려는 정준의 배려에 그는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렇게 첫 만남부터 오로지 운명의 그녀만을 바라보던 정준은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자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더욱이 정준은 설레는 핑크빛 분위기를 기회로 삼아 38시간 후라는 최단 시간 애프터 신청을 제안했던 터. 그러나 정준의 제안에 그녀는 머뭇거리며 다음 데이트에 대해 미묘한 반응을 남겼고, 급기야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식당에서 나오자 마이크도 빼버린 채 제작진을 놔두고 그냥 떠나버려 궁금증을 돋웠다.

제작진은 “순박하고 순수한 미소의 정준이 사랑에서는 앞만 보고 직진하는 상남자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반전을 보게 될 것”이라며 “대본이 없는 연애 리얼리티, 있는 그 자체를 담게 될 정준의 첫 데이트는 어떤 모습일지 24일(오늘) 첫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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