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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손가락 욕설' 김비오, 자격정지 3년에서 1년으로 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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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도중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비난을 샀던 김비오(29)의 자격정지 징계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김비오는 이르면 2021년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와 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조선일보

경기 도중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가 1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중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연합뉴스


23일 KPGA는 김비오의 자격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PGA는 김비오가 잘못을 인정하고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는 점, ‘기존 징계가 다소 과했다’는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벌금 1000만원 징계는 그대로 유지했다.

김비오는 지난달 29일 열린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던 중 갤러리가 셔터 소리를 내며 사진을 찍자 샷 실수를 했다. 이후 그는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으로 욕설을 날려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경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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