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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139위 정현, 2016 윔블던 준우승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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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이스트방크 오픈 첫판서 32위 라오니치에 2대0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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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139위·제네시스 후원)이 2016년 윔블던 준우승자 밀로시 라오니치(32위·캐나다)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스트방크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라오니치를 2대0(6대4 7대5)으로 물리쳤다. 라오니치는 2016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그해 메이저대회 윔블던에서 준우승하고 앞서 호주오픈은 4강까지 올랐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에서는 1대10으로 열세였으나 두 세트 모두 상대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4대2에서 4대5로 뒤집히고 자신의 서브 게임 때 세트 포인트에 몰리기까지 했지만 기어이 7대5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정현은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8위·캐나다)-안드레이 루블료프(22위·러시아)전 승자와 2회전에서 만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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