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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英 매체, "손흥민-케인 즈베즈다전 멀티골, 토트넘 불안감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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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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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의 페이스와 영리한 발놀림은 그들에게 끊임없는 문제를 야기시켰다."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즈베즈다전서 손흥민과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9분만에 케인이 선제골을 기록하자 손흥민이 16분과 44분 연속골로 승기를 굳혔다. 후반 12분 에릭 라멜라의 추가골이 나왔고 후반 27분 케인의 쐐기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이 멀티골로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구단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5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 속에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승점 4(1승 1무 1패)로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침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앞선 UCL 2경기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게 홈에서 2-7 대패를 당해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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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메트로'는 이날 경기에 대해 "즈베즈다를 상대로 한 케인과 손흥민의 멀티골이 토트넘에 편안한 홈 승리를 안기며 시즌을 재점화시켰다"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2-7로 패한 후 브라이튼에 0-3 패배, 왓포드와 1-1로 비기면서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압박감이 고조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트로는 "즈베즈다는 앞선 9번의 유럽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손흥민의 페이스와 영리한 발놀림은 그들에게 끊임없는 문제를 야기시켰다"면서 "손흥민이 라멜라의 도움으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9.8점을 부여했다. 10점 만점의 케인에 이은 2위. 3위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라멜라(9.2점)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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