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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비디오 판정 불복' 김태형 감독, 역대 7번째 PS 퇴장[K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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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9회말 무사 1,2루에서 키움이 두산 페르난데스의 투수 땅볼에 쓰리 피트 수비 방해 관련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쓰리피트 아웃으로 주자는 귀루, 김태형 감독이 항의를 하며 자동 퇴장을 당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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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형래 기자] 절체절명의 순간 1루 3피트 침범 위반 상황이 나오며 끝내기 기회가 수그러들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불복, 항의를 하면서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 6-6 동점이던 9회말 퇴장 상황이 발생했다. 무사 1,2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투수와 1루수 사이의 땅볼 타구를 때렸다. 타구를 잡은 오주원이 1루에 송구를 하면서 1사 2,3루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키움 벤치에서 어필을 했다. 페르난데스가 페어 지역 안쪽으로 뛰면서 3피트 라인을 침범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요지였다. 포수 박동원이 장정석 감독을 바라보며 비디오판독 요청을 했고, 즉각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판독 결과 페르난데스는 3피트 라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도 페어 지역으로 뛰었다. 판정은 번복되면서 3피트 라인 침범 아웃으로 1사 2,3루가 1사 1,2루로 변했다.

그러자 김태형 감독이 나와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를 했다. 타구를 잡은 위치와 송구 선상, 그리고 타자가 뛰는 위치가 겹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는 자동 퇴장 사안이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퇴장 조치 당했다. 역대 포스트시즌 7번째, 한국시리즈 5번째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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