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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GS칼텍스, 홈 개막전서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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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첫 패 안겨

뉴스1

GS칼텍스가 시즌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을 꺾었다. 사진=KOVO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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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GS칼텍스가 홈 개막전에서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을 3-0(25-21 25-23 27-25)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고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흥국생명은 시즌 첫패(1승1패)를 안았다.

1세트 승부처인 18-18 상황에서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메레타 러츠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 승기를 잡았다. 역시 엎치락뒤치락 흐름이 이어진 2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중반 한때 11-14로 벌어졌던 점수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전개된 팽팽한 상황 속에서 막판 러츠의 공격성공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역시나 1점차 공방전이 진행된 3세트에서도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김유리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성공한 가운데 25-25 듀스 상황에서 이소영의 공격, 한수지의 블로킹이 연거푸 성공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는 새 외국인선수 러츠(15점)와 강소휘(15점)가 도합 3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소영 역시 12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도 새 외국인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18점, 이재영이 14점을 올렸으나 혈투였던 매 세트마다 막판 결정타가 부족했다.

한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3-1(22-25, 25-23, 25-14,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삼성화재는 2승2패를 기록했으며 대한항공은 2승 뒤 첫 패전을 떠안았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3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1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 23-23 상황에서 박철우의 공격성공과 상대실책을 더해 1-1을 만들었다. 이후 3세트도 초반 열세를 뒤집는데 성공했으며 기세를 4세트까지 이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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