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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POP이슈]"징역 1년 3개월 너무 억울"..유튜버 성명준, 사기 혐의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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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인기 유튜버 성명준이 사기, 협박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지난 21일 성명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징역 1년 3개월 받았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성명준은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다"며 가게 처분 과정에서 송사에 휘말리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2017년 지인에게 경기도 부천의 한 가게를 처분한 그. 성명준은 "두 명의 지인에게 가게를 처분했는데 지인들이 실망할까 우려해 권리금 750만 원을 1억2000만 원으로 불려 답했다. 지인들이 가게 운영에 부진을 겪자 권리금 액수를 따져 소송으로 이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도 '이게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장사하는 사람들은 다 징역을 가야 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라며 "저는 사기와 협박을 하지 않았고 속여서 가게를 판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명준은 변호사와 상의 후 항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라고. 그는 "제게 색안경을 끼신 분들이라 해도 이번만큼은 냉정하게 중립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2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성명준은 1990년생으로 48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전직 조폭 출신으로 교도소에서 3년간 수감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논란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건은 별개로 봐줄 것을 요청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성명준의 주장이 2심에서는 어떤 재판 결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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