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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장정석 감독만 다섯 손가락…나머지는 모두 6차전 예상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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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손가락만 보면 5차전 이상이다. 한 팀의 일방적인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19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부터 맞붙는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 오재일 이영하와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이지영 이정후가 참석했다.

1차전 선발은 두산 조쉬 린드블럼, 키움 에릭 요키시다. 정규시즌 우승팀인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키움은 준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는 3승1패, SK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는 3승 무패로 마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매일경제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두산 이영하, 오재일, 김태형 감독, 키움 장정석 감독, 이지영, 이정후가 손가락 승부 예측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미디어데이 시작과 함께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올해는 마지막에 극적으로 1위를 확정했다. 그 좋은 기운을 받아 우승을 꼭 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이 자리에 앉은 것 자체가 행복하다. 선수단에 고맙다. 앞만 보고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달려왔다. 영웅 군단 팬들에게 꼭 선물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미디어데이에서 열띤 입담 싸움이 끝난 뒤 대미를 장식하는 포토타임 시간이 열렸다. 미디어데이 마지막 포토타임은 항상 양 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승부가 몇 차전까지 이어질 것이냐는 예상을 손가락으로 묻는다. 이에 장정석 감독만 손가락 5개를 활짝 펴 보이며 5차전 승부를 예상했고, 김태형 두산 감독을 비롯한 나머지 5명은 모두 6차전을 예측했다. 한국시리즈, 치열한 승부를 예고케 하는 장면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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