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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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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자축한 대니엘 강, 뷰익 LPGA 상하이 타이틀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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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대니엘 강.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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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재미교포 대니엘 강(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니엘 강은 2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대니엘 강은 제시카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대니엘 강은 우승 상금으로 31만 5000달러(약 3억 7200만원)를 받았다. 1992년 10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대니엘 강은 자신의 27번째 생일날 우승을 차지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대니엘 강은 이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1타 차 단독 2위로 경기를 시작한 대니엘 강은 1번홀 버디로 역전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대니엘 강은 침착했다. 그는 파 행진을 펼치며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우승을 놓고 1타 차 승부가 펼쳐지던 순간. 대니엘 강이 15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차분하게 버디를 낚아챘고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2위 코르다가 17번홀 버디로 대니엘 강을 1타 차로 압박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대니엘 강은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세영(26)은 12언더파 276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9언더파 279타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은 이정은(23)은 4언더파 284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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