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송명근 24득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개막 2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OK저축은행 송명근의 강스파이크. 사진=KOV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시즌 V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3 29-27 18-25 25-17)로 눌렀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삼성화재와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기록 중이던 우리카드는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맛봤다.

올시즌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두 팀 대결 답게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첫 세트는 OK저축은행이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23-2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실책으로 연속 2점을 내줘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송명근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뒤 24-23에서 우리카드 펠리페의 토스 범실로 운 좋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치열했다. OK저축은행은 23-24로 뒤진 상황에서 펠리페의 공격 범실 덕분에 듀스에 돌입했다. 이어 27-27 동점에서 펠리페의 후위공격 아웃으로 균형을 깬 뒤 전진선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3세트를 18-25로 내준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다시 전열을 정비해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8-11에서 송명근의 서브 때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연속 6득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송명근은 서브에이스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5득점에 공격 성공률 68.96%를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레오도 20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우리카드 펠리페는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고비마다 큰 실수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