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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준수·父 300억대 사기 피해 주장…소속사 “호텔 매매·고소 모두 부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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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김준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JYJ의 가수 김준수(32)와 그의 아버지가 수백억원대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관계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준수와 김준수의 아버지가 부동산 업체 관계자 정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해,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1월 제주 토스카나 호텔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대금 240억원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관련 60억원 등 약 300억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소인인 정씨는 “계약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김준수의 아버지와 정씨를 불러 조사했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트테인먼트는 “호텔 매매와 관련 고소 모두 김준수의 부친이 한 일”이라며 “김준수는 아무 관련이 없어, 따로 공식 입장을 낼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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