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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울산 주니오, 김건희 제치고 9월 EA 이달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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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주니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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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의 주니오가 9월 한 달간 4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쳐 'E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9시즌부터 스포츠게임 전문 기업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이하 EA코리아)가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 '이달의 선수상(Player Of The Month, POTM)'이 신설됐다.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일레븐과 MVP에 선정된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1차 투표(70점)를 진행하고, 1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복수의 후보들을 두고 2차 팬투표(K리그 온라인 채널 투표 20점,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 10점)를 진행해 가장 많이 득표한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주니오(울산), 김건희(상주), 무고사(인천), 일류첸코(포항)가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1차 전문가 투표와 2차 팬투표, FIFA 온라인 4를 합산해 주니오가 김건희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주니오는 하나원큐 K리그 2019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주니오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은 4경기 3승 1무의 성적을 거뒀고 1위 자리에 올랐다. 4골을 더한 주니오는 시즌 16득점으로 수원의 타가트와 동률을 이뤄 타가트가 독주하던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9월의 선수' 주니오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부상 1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시즌 종료 시까지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부착할 예정이다.

EA코리아와 주니오가 함께 제작한 POTM 관련 특집 영상이 다음 주 중 K리그 공식 홈페이지, K리그 SNS 채널,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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