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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시즌 마무리' 김광현 "다음 시즌 반등 기약, 대표팀에서 국위선양할 것"[SS P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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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김광현이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1차전 4회초 2사 이후 키움 샌즈와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SK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키움에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순간, 더그아웃에서 이를 지켜본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짙은 아쉬움을 삼켰다. PO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김광현의 어깨를 더 무겁게 했다.

경기 후 만난 김광현은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비시즌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시즌을 기약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1차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게 김광현에게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다.

김광현은 “정규 시즌 후반부터 좋지 않았던 부분을 투타 전체가 노력해서 개선해야 한다. 특히 체력 훈련에 집중해서 다음 시즌은 초반부터 후반까지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 잘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올시즌 후반기 두드러진 체력 관리의 아쉬움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후배 투수들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김광현은 “후배 투수들은 최고로 잘했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도 정말 고생많았고, 선배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올해 좋은 경험했으니 비시즌에 체력 보강한다면 다음 시즌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희망을 노래했다.

시즌을 마친 김광현은 이제 대표팀에 합류해 프리미어12를 준비한다. 그는 “경기에서 좋았던 감각을 잘 유지해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위선양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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