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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위성우 감독 '가자! 감독 최다 200승, 그 너머로'[ WKBL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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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9. 10. 10.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오는 19일 개막하는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는 다양한 기록 양산도 예고하고 있다. 대표 주자는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으로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 200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 베테랑 김정은은 7000득점 고지를 정조준한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감독 최다승 기록은 신한은행 사령탑을 맡았던 임달식 전 감독이 보유한 199승이다. 임 전 감독과 함께 신한은행에서 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던 위 감독은 2012~2013시즌부터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에서 190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0승을 추가하면 대망의 200승 금자탑을 쌓는다. 하지만 위 감독의 눈은 단순히 200승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6년연속 통합우승 행진을 하다 지난해 청주 국민은행에 1위 자리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번 시즌엔 기필코 설욕전을 펼쳐 다시 왕좌를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현역 통산 최다득점 선수 김정은은 7000득점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436경기에서 6766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5.52점을 기록했는데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7000득점은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 통산 3위 기록보유자인 김지윤(은퇴)의 7020점도 넘을 수 있다.

인천 신한은행의 외로운 에이스 김단비는 통산 2000리바운드와 500스틸에 도전한다. 김단비는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1891개의 리바운드와 457개의 스틸을 기록중이다. 우리은행 박혜진도 똑같은 기록에 도전한다. 박혜진은 1794리바운드에 443스틸을 기록중이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옛 영화 재현을 위한 중책을 맡고 있어 이들의 성적이 팀 성적과도 직결돼 더욱 관심을 끈다.

이 밖에 신한은행 한채진은 20경기에 더 출전하면 통산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한다. 삼성생명 김보미는 3점슛 29개를 추가하면 3점슛 500개를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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