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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다나 "너만은 웃기만 했으면‥사랑한다, 안녕 예쁜 내 동생" 추모[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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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다나 인스타


그룹 천상지희 출신 다나가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17일 다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시간이 지나면 울컥해올 때가 있을 거고 아무 일 없었던 듯 웃고 먹고 자고 지내기도 하겠지만 이제 너만은 웃기만 좋기만 했으면 좋겠다"면서 "영영 준비가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같은 마음으로 네 얘길 나누다보니 나도 모르게 위로도 받고 널 보낼 준비가 차근차근 쌓여서 오늘 널 보냈어"라고 적었다.

이어 "언닌 널 원망하지도 밉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다만 미안하고 아깝고 불쌍해서 마음이 아플 뿐이야. 그렇지만 이건 언니가 감당할 테니까 내 새끼 넌 아무것도 미안해하지 말고 걱정도 하지마"라고 고인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다음은 다나인가? 라고 망언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언닌 보란듯이 잘 살다가 나중에 나중에 네 곁으로 갈게 그 때 네가 그렇게 원하던 소주 언니가 마셔본다. 사랑한다 안녕 예쁜 내 동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가요계에 비보가 전해졌다. 평소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면서 고인과 절친했던 다나는 그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다나 SNS 전문

또 시간이 지나면 울컥해올 때가 있을 거고 아무 일 없었던 듯 웃고 먹고 자고 지내기도 하겠지만 이제 너만은 웃기만 좋기만 했으면 좋겠다

영영 준비가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같은 마음으로 네 얘길 나누다보니 나도 모르게 위로도 받고 널 보낼 준비가 차근차근 쌓여서 오늘 널 보냈어

언닌 널 원망하지도 밉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다만 미안하고 아깝고 불쌍해서 마음이 아플 뿐이야. 그렇지만 이건 언니가 감당할 테니까 내 새끼 넌 아무것도 미안해하지 말고 걱정도 하지마

그 와중에 다음은 다나인가? 라고 망언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언닌 보란듯이 잘 살다가 나중에 나중에 네 곁으로 갈게 그 때 네가 그렇게 원하던 소주 언니가 마셔본다

언니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거야 벌써 그 곳에 적응했는지 네가 처음으로 꿈에 나오지도 않았고 언니도 울지 않았어

사랑한다

안녕 예쁜 내 동생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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