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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여름아 부탁해' 김사권, 윤선우에 이영은 투병 알렸다‥병원에서 재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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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1='여름아 부탁해'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윤선우가 이영은의 투병 사실을 알았다.

17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왕금희(이영은 분)과의 이별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상원(윤선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상원은 술로 나날을 보냈다.

주상원은 가게도 처분했다. 주상원은 같이 일하던 분과 부부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이후 자신을 찾는 여름이(송민재 분)을 만난 주상원은 "아빠도 엄마가 진짜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바라는 건 그거 하나뿐"이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주상원은 나영심(김혜옥 분)에게 "여름이 데리고 미국 가겠다."고 선언했다. 주상원은 "호적 정리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려면 한두달쯤 걸릴 거 같다."며 그때까지 여름이를 맡아달라 부탁한 뒤, "가게도 곧 정리할 거 같다. 금희씨가 저때문에 불편할 일 없을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왕금희 역시 힘겹긴 마찬가지였다. 왕금희는 밥조차 넘기지 못했다. 이에 나영심(김혜옥 분)은 "이럴 거면 여름이(송민재 분) 아빠와 왜 헤어졌냐."라고 타박했지만, 왕금희는 주상원과의 관계를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다.

주상미(이채영 분)은 죄책감에 시달려 몸까지 아팠다. 주상미는 자신을 걱정하는 허경애(문희경 분)에게 왕금희가 아픈게 "어쩌면 나때문인 것 같다."고 속상해했다. 이어 주상미는 "나 아무래도 준호씨(김사권 분) 놔줘야 할 거 같다. 이젠 내가 먼저 보내야 할 거 같다"며 결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주상미는 "그런데 아직까지는 보내기 싫은가 보다. 그러니 내게 아파할 시간을 달라. 아플만큼 아프고 그때 놔주겠다."라고 애처롭게 말했다.

한준호는 또 다시 왕금희를 찾아갔다. 왕금희는 자신을 간호하겠다는 한준호에게 "내가 당신때문에 이렇게 된 거 같냐. 죄책감 때문에 내게 해주고 싶은거아니냐. 근데 그거 사랑 아니다. 말 그대로 미안한 마음일뿐. 그리고 나는 그 죄책감이 너무 싫다. 고맙기보단 부담스럽고 당신이 안쓰럽다. 나는 당신에게 바라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준호는 그러면 주상원이라도 잡으라 했지만 왕금희는 "상원씨라 못 잡는다. 주상원이라는 사람을 사랑하면서 깨달았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놓아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진심을 보였다. 한준호는 이런 두사람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한준호는 떠나려는 주상원에게 나타나 "내가 두고 볼 거다. 네들 사랑이 틀렸다는 거 내가 꼭 지켜볼 거다."는 말로 붙잡았다. 결국 한준호는 주상원에게 왕금희의 투병 사실을 알렸고, 두 사람은 병실 앞에서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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