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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백업 고민 컸는데, 김다인 제 역할 해줘서 조커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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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1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 ‘2019-2020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인사하고있다. 2019.10.1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여자 배구 6팀 감독이 이번 시즌 활약을 기대하는 백업 자원을 언급했다.

여자 배구 6팀 감독과 핵심 선수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의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6팀 감독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흥국생명을 이구동성으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물론 당사자인 박미희 감독도 말이다. 하지만 긴 시즌을 치르려면 백업 자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전이 흔들릴 때 백업 자원이 힘을 내줘야 봄 배구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 6팀 감독들은 저마다 팀에서 조커로 역할 선수를 꼽았다. 박미희 감독은 “지난해에도 백업이 고민이었다. 이한비를 비롯한 선수들을 잘 준비시키고 있다”고 말했고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이효희의 체력을 받쳐줘야 한다”며 “이원정이 해야할 부분이 있기에 조커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표승주의 공백을 크게 느끼고 있는 GS칼텍스 차상혁 감독은 “(표)승주의 자리가 컸다. 박혜민과 권민지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역시 “우리도 백업 선수에 대한 고민은 많았다”며 “센터 자원도 부족하다. 다른 선수를 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그 자리에 변지수를 꼽을 수 있고 문지윤도 활용도를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세터에서 고민했다.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은 세터 이다영이 홀로 고군분투했다. 이도희 감독은 “백업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컵 대회에서 김다인이 제 역할을 해줬다. 그 부분에서 백업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래프트에서 이다현을 영입했는데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KGC인삼공사의 서남원 감독은 최근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정호영을 언급했다. 서남원 감독은 “우리는 항상 레프트에서 약했다. 누가 주전이고 누가 백업인지 모를 정도로 돌려서 내보낸다. 올해는 신인이 들어왔으니 정호영이 그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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