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ACL 진출 노리는 대구, '올 시즌 3무' 울산과 승부 가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대구FC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구FC가 파이널A 무대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대구는 오는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대구가 정규라운드에서 쌓은 승점은 50이다. 특시 정규라운드를 마치기도 전에 창단 첫 파이널A 진입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목표는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따내는 일이다. 안정적으로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해야한다. 승점 50으로 4위에 올라있는 대구는 3위 FC서울을 승점 4점 차로 뒤쫓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4승5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각각 12골 9도움, 11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최근에는 신창무, 정승원, 박기동 등이 골맛을 보면서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수비도 단단하다. 9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동안 3경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고, 7골만 내주면서 9점대 실점율을 유지했다.

상대는 선두 울산이다. 승점 69를 기록 중인 울산은 2위 전북 현대와 승점 1점 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32라운드까지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정규리그 마지막라운드 열린 '동해안 더비'에서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패하면서 흔들렸다.

두 팀은 올 시즌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대구가 통산 전적에서는 6승11무23패로 크게 밀리지만, 지난해 FA컴 결승전을 포함해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3무로 울산에 패한 적이 없다.

2년 연속 ACL 진출을 노리는 대구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두 울산과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W석과 테이블석은 일지감치 매진되는 등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