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3위로 밀려…박항서 '매직' 베트남, 인도네이사에 3-1 승
중국은 필리핀과 무승부 기록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한국 대 이란전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19.06.10. park769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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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아시아 최강 이란이 바레인 원정에서 무너졌다.
이란은 16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에서 바레인에 0-1로 패했다.
2연승을 달리던 이란은 2차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승점 6으로 이라크, 바레인(이상 승점 7)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5위의 바레인은 23위의 이란을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6골을 몰아쳤던 이란의 득점 감각은 바레인을 맞아 얼어붙었다.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18분에는 에산 하지사피(트락토르 사지)의 결정적인 왼발슛이 골문을 외면했다.
이란의 공세를 침착하게 차단하던 바레인은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란 수비수의 늦은 태클에 주심이 지체없이 휘슬을 불었다.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하메드 알 하르단(아이지니아코스)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란은 남은 시간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끝내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A조의 중국은 필리핀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2승1무(승점 7)로 3연승(승점 9)의 시리아에 이은 2위가 됐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도네시아 원정길에 오른 베트남은 전반 1골, 후반 2골로 3-1 승리를 챙겼다. 태국과 같은 2승1무(승점 7)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린 G조 2위를 지켰다.
F조의 일본은 타지키스탄을 3-0으로 완파, 3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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