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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프로듀스X101' 연습생 "화장실도 시간 맞춰 이동"(PD수첩)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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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프로듀스X101 / 사진=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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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X101'에 참가했던 연습생들이 제작진들의 부당대우를 폭로하고 나섰다.

15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CJ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논란을 조명했다.

이날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A양은 "아직 12살인 친구도 있었는데 (힘드니까) 애들이 울고 난리가 났다"며 "이게 무슨 촬영인가 싶었다. 중간에 애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방충망과 창문을 뜯고 탈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B군은 "방송에 나오고 싶으면 리액션을 많이 하라고 했다. 그래서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리액션 대결이 있었을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합숙 규칙이 많았다. 숙소 들어가서 휴대폰을 반납하고 다같이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시간에 밥 먹고, 화장실 가는 것도 똑같은 시간에 허락 맡고 가야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C군은 참가자와 제작진 간의 마찰이 있었음을 주장했다. C군은 "당시 아침 기상 문제와 관련해 제작진이 분노를 표했고 이를 본 한 연습생이 이의를 제기하자 해당 연습생의 방송 분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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