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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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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뷰익 LPGA 상하이서 시즌 5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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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진영.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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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중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아시안 스윙’ 첫 대회로 열린다.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은 뷰익 LPGA 상하이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대만),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으로 이어진다. 고진영은 지난 1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 스윙 예열을 마쳤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올 시즌 상금랭킹,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한국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중국으로 넘어온 만큼 이번 대회 역시 기대된다”며 “시즌 5번째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한 타, 한 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올 시즌 신인상을 확정한 이정은(23)이다. 세계랭킹 3위인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과의 세계랭킹 격차 줄이기에 돌입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인 대니엘 강(미국)도 주목해야 한다. 대니엘 강은 이번에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 이정은과 함께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2승을 차지한 허미정(30)과 김세영(26), 지은희(33), 김효주(24), 김인경(31)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3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14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기회를 잡게 된다. 기존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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