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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평양 원정 무승부' 벤투 감독 "원하는 결과 얻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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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벤투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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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쉽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평양 원정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북한과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지만, 골득실(한국 +10, 북한 +3)에서 앞서며 조 선두를 지켰다.

벤투호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들어가느라 이틀 연속 비행기를 타야 했고, 북한에 도착해서도 단 한 차례 밖에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일성경기장의 인조잔디에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심이 경기를 자주 끊으면서 중단된 시간이 많았다. 평상시 경기와 다르게 전개됐다"면서 "아쉽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현재 조 1위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조 1위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식 기자회견은 추가 질문 없이 종료됐다. 믹스트존 인터뷰 역시 진행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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