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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가을 라운드 선크림 꼭 발라야..라운드 30분전 가장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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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선크림 전용 에바 끌레르. /사진=에바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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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골프 라운드 등 야외 스포츠 활동 시 선글라스, 양산, 선크림은 챙겨야할 필수품이다. 그 중에서도 선크림은 반드시 챙겨 발라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에는 더욱 그렇다. 가을 볕 역시 따가운 여름 못지 않게 햇빛의 자외선 투과율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 선크림을 사용할 수는 없다. 자칫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백탁현상이 없고 가볍거나 밀리지 않고 끈적이거나 번들거림이 없어야 한다. 촉촉함이 느껴질 정도의 수분감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피부톤을 균일하게 잡아 주는 것은 물론 로션처럼 가볍게 바를 수 있고 세안 때 쉽게 지워지는 제품이면 강추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일지라도 그것을 잘못 사용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골프전용 선크림 에바끌레르의 끌레르 정 회장은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장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속 깊이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500원 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짜서 자주 덧발라 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눈 아래쪽 광대뼈와 콧등, 이마는 우리 얼굴 중 자외선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므로 눈가부터 꼼꼼하게 발라 주는 게 좋다"면서 "지수가 아무리 높아도 바르는 양이 적으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얇게 조금씩 펴 바르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바르기 전에 얼굴에 땀과 피지를 제거하는 게 효과적이다"라고 팁을 준다.

그렇다면 라운드 때 선크림을 언제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정회장은 "라운드 30분전"이라며 "자외선차단 지수에 따라 3~4시간마다 차단제를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골퍼들은 9홀을 마친 뒤 한 차례 더 발라주는 게 좋다"고 말한다. 형광등 불빛으로도 피부가 탈 수 있으므로 실내에 있을 때도 습관처럼 선크림을 발라주도록 한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라운드하는 골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른바 귀차니즘 내지는 피부 트러블이 이유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인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채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이 피부 깊숙히 침투해 피부노화와 색소질환로 이어져 잡티, 기미, 검버섯 등을 유발해 피부를 검게 만들어 버린다. 심한 경우는 피부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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