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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인터뷰] 김병현 "KIA 윌리엄스 감독? 그냥 멋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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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제가 KIA에 윌리엄스 소개해줬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는데, 전혀 아닙니다. 허허. 그냥 과거에 한 팀에 있었다는 인연만…."

KIA 타이거즈가 15일 맷 윌리엄스(54)를 제9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BK 김병현(40)을 떠올리고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던 해인 2001년 윌리엄스는 주전 3루수이자 4번타자로, 김병현은 마무리투수로서 맹활약했다. 그래서 윌리엄스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김병현은 15일 통화에서 이에 대해 "맷 윌리엄스가 KIA 감독이 됐다고 여기저기 지인들이 알려줘 알게 됐다"면서 웃었다.

김병현으로서는 윌리엄스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러운 모양이다. 그는 "내가 감독을 선임한 것도 아닌데 여기저기서 벌써 내가 윌리엄스를 KIA에 소개시켜준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더라. 전혀 아니다. 나도 모르는 일이었다. KIA가 알아서 잘 판단해서 감독을 선임했을 텐데, 괜히 내가 오해를 받을까봐 윌리엄스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에 대해서는 딱 한마디만 했다. "그냥 멋있는 사람이다. 여기까지만…"이라며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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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에서만 17시즌(1987~2003년)을 뛴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애리조나 3개 팀에서 뛰며 1866경기에 출장해 통산 378홈런, 1218타점, 타율 0.26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5차례 뽑혔고, 3루수로서 4차례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10년 애리조나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한 뒤 최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코치로 9년간 메이저리그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4~2015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지냈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할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감독으로서 2년간 179승 145패 승률 0.552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곧바로 KIA 마무리훈련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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