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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충격의 2위' SK, 새 구호로 분위기 전환 "Once, Again, Challenge" [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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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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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EN=인천, 이종서 기자] "분우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SK에게 정규시즌 마지막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전반기 9경기 차 앞서 있던 두산에게 조금씩 추격을 허용한 SK는 후반기 부진에 빠지면서 결국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결국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로 올라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김이 빠질 수 있는 상황.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 종료 후 선수단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염경염 감독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정규시즌 끝난 뒤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4시간 정도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이 잘못됐는 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앞으로 발전해야 하니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염 감독은 "하다보니 강의가 되는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는 생각을 적어서 내라고 했다. 선수들도 소신껏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익명으로 했는데, 좋은 내용이 많았다. 본인의 반성도 많았고, 나를 향한 선수들의 생각도 알 수 있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은 하면서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수단 미팅을 통해서 SK는 포스트시즌 구호도 만들었다. 'Once Again Challenge'가 그것이다. 염 감독은 "어쨌든 정규시즌 마지막은 실패였다. 또 한 번이라는 도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최상덕 코치의 아이디어"라며 "정규시즌에 세리머니가 없었는데, 앞으로는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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