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이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병원에 가서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는 “옛날에 갑자기 가난이라는 걸 겪었다. 중학교 올라가면서, 근근이 중학교 때도 잡지 모델을 하고 버티다가, 대학교 때 미스코리아를 나가면서 연예인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의 맛’ 함소원이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
이어 “연예인이 되기 전에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생각했던 것 같다”며 “집안이 다 정리 되고 중국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 중국에 갔는데 다 똑같더라. 맨땅에 헤딩하니까 매일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함소원은 “하루도 안 빼고 ‘내가 잘돼야지.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신 건강 전문의는 “언니, 오빠가 있는데 본인이 책임지려고 했나? 도와줄 사람이 없었나. 친구 관계는 어땠나?”라며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기댄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문의는 “(함소원은)인간에 대한 기대가 없다. 어린아이가 과도한 짐을 지었다. 그 짐을 평생 안고 있다”며 위로했다. 함소원은 그의 위로에 눈물을 흘리며 “매일 생각한다. ‘나 너무 잘 버텼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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