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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함소원 눈물, 전문의 “인간에 대한 기대 없어…평생 짐 안고 있다”(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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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병원에 가서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는 “옛날에 갑자기 가난이라는 걸 겪었다. 중학교 올라가면서, 근근이 중학교 때도 잡지 모델을 하고 버티다가, 대학교 때 미스코리아를 나가면서 연예인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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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이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이어 “연예인이 되기 전에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생각했던 것 같다”며 “집안이 다 정리 되고 중국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 중국에 갔는데 다 똑같더라. 맨땅에 헤딩하니까 매일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함소원은 “하루도 안 빼고 ‘내가 잘돼야지.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신 건강 전문의는 “언니, 오빠가 있는데 본인이 책임지려고 했나? 도와줄 사람이 없었나. 친구 관계는 어땠나?”라며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기댄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문의는 “(함소원은)인간에 대한 기대가 없다. 어린아이가 과도한 짐을 지었다. 그 짐을 평생 안고 있다”며 위로했다. 함소원은 그의 위로에 눈물을 흘리며 “매일 생각한다. ‘나 너무 잘 버텼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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