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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불타는 청춘` 김광규, 최성국에 "오렌지족이었잖아"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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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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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김광규가 최성국에게 “오렌지족이었지 않나”라며 발끈했다.

8일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청춘’들이 연극 이야기를 하며 옛날 얘기에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친구로 등장한 안혜경은 “지금 저 연극하고 있다. 한 지는 10년 정도 됐다”며 현재 근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극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군부대 돌면서 특별 공연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군인들 앞에서 무슨 연극하나”고 물었다. 안혜경은 “창작극”이라고 밝히며 “’가족입니다’라고 가족에 대한 연극인데, 군부대에서 수많은 연극 중에서 저희 연극을 뽑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혜경은 “극단을 만든 지는 5년 됐다. 극단의 창립 멤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연극하는 사람 배고프다는 얘기를 (이제) 느낄 수 있다”면서 “저희가 무대를 다 설치하고, 포스터 붙이고 다 한다. 진짜 힘든데 보람은 느낀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안혜경은 5시즌째 ‘진이’ 역할을 연기한 바 있다.

안혜경의 말에 김광규는 공감하며 “티켓 찬 돈 가지고 임대료 주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혜경은 “삼겹살도 못 먹는다”며 “투잡 안 하면 못 산다”고 맞장구쳤다. 모든 단원이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성국은 “연극과를 나와서 이런 얘기를 들으면 개인적으로 짠한 게 있다”면서 “배고프다고 하시는데 그런 것들을 듣고 있으면 2, 30년이 지나도 똑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성국과 서울예대 선후배 사이인 김부용은 “형 학교에서 차 가지고 다니고”라고 폭로했다. 김광규 역시 “너 오렌지족이었잖아”라고 발끈했다. 최성국은 “나중에 얘기하자. (지금은) 혜경 씨에 집중하자”며 황급히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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