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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PS:코멘트] 'PO까지 1승' 장정석 감독 "3차전서 끝내고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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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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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키움은 1차전 팽팽했던 균형을 9회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깨뜨리며 1승을 선점했다. 2차전 선발 요키시가 2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후 무려 8명의 불펜을 투입해 경기를 운용했다. 타선에서는 전날의 영웅 박병호가 추격의 투런포를 작렬시켰고, 9회 서건창의 동점타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 10회 상대 실책과 주효상의 땅볼로 결국 승리를 만들었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누구나 처음이 힘든 것 같다. 요키시가 첫 포스트시즌이고 미국에서 2010년도에 한 경기 정도 했다고 하더라. 시작이었기에 힘들고 부담됐을거라 생각한다. 불펜들이 잘해줘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던 것 같다.

-차우찬이 내려갔을 때 역전 자신감이 있었나.
▲마지막 위기였던 6회에 추가점이 났어야 했다.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게 아쉬웠는데, 타자들이 집중력 잃지 않고 했던 것이 발판이 됐다. 집중력에서 나온 게 아니었을까 싶다.

-박병호가 통증이 재발한 것 같다.
▲홈에서 박용택을 태그하는 과정에서 같은 부분에 통증을 느꼈다. 내일 MRI 촬영을 준비했는데, 결과 보고 다시 말씀드리겠다. 충돌은 문제가 없다. 구본혁이 열심히 하다보니 그런 플레이가 나왔나보다. 발은 괜찮다고 하더라.

-기존 필승조가 아닌 투수들이 많이 등판했다.
▲상대 타자에 강한 쪽으로 맞춰서 조합을 짰다.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부담이나 긴장이 높아보였다. 이른 교체도 그래서 있었다. 이제 시작했으니 한 명씩 나가고, 앞으로 타이트한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고척으로 돌아오지 않고 싶다고 했다.
▲기회가 된다면 빨리 끝내면 휴식을 길게 가질 수 있다. 마음 같아서는 3차전에 끝내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상대가 켈리라는 좋은 투수가 나온다. 우리가 생각했던대로 준비해서 거기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차전 투수는.
▲이승호다. 기록으로 봤을 때 이승호가 두번째다. 완봉승을 한 적도 있다.

-판정이 아쉽지는 않았나.
▲나도 항상 나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지나가면 똑같다. 내가 잘못 본 것일 수도 있다. 경기는 우리가 가져왔으니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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