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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의 슈퍼매치 강세 이어지나…수원전 1-0 리드로 전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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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FC 박주영(가운데)이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19. 10. 6.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FC서울이 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도 강세를 이어갈 분위기다.

서울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주영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감했다. K리그 대표 라이벌 매치인 슈퍼매치는 최근 4년간 서울이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서울은 2015년 4월 18일 이후 슈퍼매치에서 7승8무를 기록하면서 장기간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수원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김민우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GK 유상훈 정면으로 흐르긴했지만 묵직한 한방이었다.

선제골은 일찍나왔다. 전반 13분 서울 이명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원 수비수 민상기의 팔에 맞고 흘러나갔다. 서울 선수들은 핸드볼 파울이라고 어필했고, 곧바로 VAR(비디오분석시스템)이 선언됐다. 결국 김대용 주심의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핸드볼 파울이 인정되면서 서울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침착하게 GK 노동건을 속이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선제골 이후에도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0분 고요한이 알리바예프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안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 고요한은 논스톱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GK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알리바예프가 묵직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또 한번 노동건의 손에 걸렸다.

수원은 전반 내내 득점 1위 타가트가 사실상 고립되면서 제대로 된 골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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