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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정현, 칠리치 꺾고 재팬 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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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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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요넥스 제공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정현(143위)이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30위)를 꺾고 라쿠텐 재팬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재팬 오픈(500시리즈) 2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칠리치를 2-1(6-4 3-6 6-1)로 제압했다.

칠리치는 2014년 US오픈 챔피언으로 한 때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앞서 정현은 칠리치와 3번 맞붙어 전패했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칠리치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2세트에서는 무너졌지만 3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부를 가져왔다.

정현은 8강전에서 벨기에의 다비드 고핀(15위)과 경기를 펼친다. 상대 전적은 1승 2패로 열세지만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17년 바젤 오픈 16강전에서 한차례 고핀을 이긴 바 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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