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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타쉽 측 "`프듀X` 협력사 일괄 조사, 압수수색 성실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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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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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요 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Mnet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논란 조사를 위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프로그램 순위조작 의혹 관련해서 CJ ENM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찰의 협조 요청에 대하여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의 투표 조작 논란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엑스원(X1) 멤버들의 기획사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중인 소속사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울림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로 알려졌다. 엑스원 멤버 송형준, 강민희가 스타쉽 소속이며 남도현, 이한결이 MBK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울림에는 차준호가 소속됐다.

'프듀X' 투표 조작 의혹은 프로그램 마지막회 생방송 경연에서 데뷔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불거졌다. 특히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생방송 투표 득표수가 일정 숫자의 배수로 나타나는 등 부자연스러운 대목이 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Mnet 측은 지난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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