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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맨 이진호와 빙속여제 이상화가 '아는 형님'에서 2019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28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형님학교 가을 운동회'가 개최됐다. 운동회는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아는 팀'은 강호동이 팀장이었고, '형님 팀'은 이만기가 팀장이었다.
먼저 '박세리 게임'이 진행됐다. '박세리 게임'은 양말 벗어 멀리 던지기 게임이다. 박세리의 과거 골프 경기 당시 맨발 투혼을 게임으로 만든 것. 결승전에 박세리와 이수근, 재현이 진출했다. 장성규가 "98년도 생각나겠다. 심경이 어떠냐"고 하자 박세리는 시크하게 "트로피 들어야지 뭐"라며 승부욕을 보였다. 결국 박세리가 우승했다. 해설위원은 "박세리 게임에서 박세리가 우승했다. 골프 경기보다 더 좋아하는 거 봤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도 기뻐하며 "나 지는 거 싫어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게임을 변형한 이상화 게임도 이어졌다. 등에 인형을 얹고 스케이팅 모션으로 빠르게 나아갔다가 먼저 들어오는 팀이 우승하는 게임. 결승전에서 강호동과 이만기가 붙었다. 강호동이 결승선에서 발을 뻗어 먼저 들어오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수근이 이만기를 살짝 잡은 것으로 드러나 강호동은 실격 처리됐다. 이수근은 "살짝 잡았다"고 강조하면서도 강호동에게 "내가 언제까지 당신 때문에 추한 짓을 해야 하냐는 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골프여제 박세리와 빙속여제 이상화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됐다. 장성규는 박세리에게 "이길 자신 있어?"라고 물었고, 박세리는 "까짓 것 한 번 해봐야지"라고 시크하게 답했다. 이상화도 "한 번 해볼게 나도"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제작진의 시나리오가 엎어졌다. 박세리와 채연의 대결이 시작됐고, 채연이 이겼다. 채연도 박세리를 넘어뜨리고 얼떨떨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규는 "제작진의 시나리오를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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