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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인터뷰] ‘미스터 기간제’ 한소은 “롤모델 한예슬·한지민, 꾸준한 배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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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 출연한 신인 배우 한소은. 사진ㅣ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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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신인 배우 한소은(26)은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 연출 성용일)에서 ‘천명고 엄친딸’ 한태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한소은은 상위 0.1% 명문 천명고 내에서도 모두가 부러워하는 엄친딸 한태라 역을 맡았다.

“엄친딸 캐릭터이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캐릭터라 피아노 연습을 해야 했어요. 피아노를 4살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배웠는데 도움이 됐어요. 어려운 곡을 실제로 연주해야 해서 3개월 정도 하루에 4시간씩 연습했죠. 연기하는 것보다도 피아노 학원 가서 연습하는게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SBS 주말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데뷔한 한소은은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3’ ‘넘버식스’등에 출연했다. 아직 신인의 티를 다 벗지 못한 한소은은 당당하게 오디션을 통해 ‘미스터 기간제’에 함께했다.

“처음에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는 엄청 기뻤죠. 근데 30분도 안가더라고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욕 먹진 않을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걱정만 하다간 촬영도 못하겠다 싶어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했죠.”

극중 한태라는 극중 남자친구이자 정수아 살인 사건의 진범인 유범진(이준영 분)에게 살해 당했다. 유범진은 한태라를 은밀히 고층 빌딩의 옥상으로 부른 뒤 매정하게 밀었고 한태라는 추락사했다.

“태라가 죽는 걸 알고 있었어요. 조금 일찍 하차하게 돼 아쉬웠는데 막상 촬영하고 보니 임팩트 있는 장면이어서 만족했어요. 흐지부지 끝나는 것보다 임팩트 있게 한태라의 결말을 맺은 것 같아요. 특히 와이어 연기를 처음 해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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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은은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그대로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ㅣ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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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은은 사실 걸그룹 연습생 출신이다. 배우가 아니라 아이돌을 지망하던 시절도 있었다. “어릴 때는 배우를 하고 싶었는데, 18살에 회사에 들어가니 걸그룹을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춤, 노래를 못해요.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 싶어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진행했어요. 학교에서 연기 공부를 하면서 간간이 오디션을 보면서 지내다가 기회가 왔고, 데뷔하게 됐어요.”

신인배우 한소은에게 롤모델이 있을까. 그는 한예슬과 한지민을 꼽으며 “한예슬은 누구나 꿈꾸는 여자들의 워너비다. 화려하고 예쁘고 키 크고 늘씬하고 매력 어필이 되는 모습을 닮고 싶다. 한지민은 이미지와 정반대의 역할도 소화한다. 연기도 너무 잘하고 성격도 좋아 닮고 싶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있다는 한소은이다. 한소은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꾸준하게 그대로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우로서 유명해지는 것도 좋지만, 꾸준히 오래 작품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달라지지 않는 사람이 되려고요.”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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