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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연경 휴식…라바리니호, 최약체 케냐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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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에이스’ 김연경 없이도 흔들리지 않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케냐를 세트스코어 3-0(25-15 25-16 25-21)으로 완파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를 격파했던 한국은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리며 대회 전적 5승4패를 기록, 1경기 덜 치른 세르비아를 제치고 대회 12개 참가국 가운데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케냐는 승리 없이 9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케냐를 맞아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에게 휴식을 줬다. 해결사가 빠졌음에도 결과는 한국의 압승이었다. 서브 싸움에서 11-4로 우위를 점했다. 득점에서도 고른 분표를 보이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혜진이 가장 많은 9점을 올린 가운데 김희진(8점), 박정아(6점), 박은진, 양효진(이상 5점)이 뒤를 이었다. 2세트 초반 잠시 흔들리며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김수지와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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