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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23분→37분’ 이강인, 월드컵 예선까지 중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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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추가시간 포함 37분을 뛰며 올 시즌 최장 출전을 기록했다. 재능 넘치는 2선 자원이 쌓는 경험은 카타르 월드컵을 향하는 벤투호에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가네스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3분 몸을 풀며 감독 지시를 기다렸고, 후반 14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은 최하위 레가네스 1-1로 비겼다. 하지만 이강인 개인에게 큰 경험이다. 마요르카와 리그 3라운드 6분에 이어 바르셀로나전 23분, 레가네스전에서 37분을 뛰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밟았다.

레가네스전에 들어간 이강인은 코클랭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좌우 전환을 했다. 상황에 따라 측면으로 돌아 크로스까지 시도했고,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발렌시아 화력을 지원했다. 막판에는 좋은 위치 선정으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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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리노 감독 시절 측면 활용과 달랐다. 셀라데스 감독은 공격 상황에 4-3-3으로 상대 공간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측면보다 중앙으로 파고들며 전진했고, 2선에서 볼 배급과 크로스를 했다.

출전 시간을 늘리며 경험을 쌓는다면 파울로 벤투 감독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와 H조에 묶였다. 투르크메니스탄과 H조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대표 팀에서 이강인을 점검하기도 했다.

물론 당장은 어렵다. 승점 여유가 있다는 가정에서다. 대표 팀 2선에는 경험 있는 자원이 많다. 공격에 집중한다면 유럽에서 컨디션이 좋은 황의조-황희찬 투톱에 손흥민 1.5선 플레이메이커 배치 가능성도 있다. 이강인을 활용한다면 플랜B로 분류될 공산이 크다.

만 18세라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정교한 왼발이 있지만 간결한 드리블과 스피드는 더 발전해야 한다. 활동량도 필요하다.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무대에서 꾸준한 출전으로 성인 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

셀라데스 감독은 “발렌시아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중앙에서 뛰어야 한다. 결정적인 패스와 골이 될 슈팅을 한다. 페란 토레스는 측면 지향적이지만, 이강인은 아니다”라며 이강인 활용법을 말했다. 당장은 대표 팀 벤치에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벤투 감독이 유럽에서 성장을 지켜보고 향후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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