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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입지 넓히나…최장 시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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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포함 4경기 연속 출전…31분 소화

셀라데스 "주문대로 잘 해줘"…언론도 호평

뉴스1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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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발렌시아는 22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가네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14분 막시 고메스와 교체 투입돼 3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최근 4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날 시즌 최장 시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양쪽 측면, 중앙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넓게 움직이며 공을 받아 잘 지키며 전방의 공격수에 연결하는 역할을 소화했다.

또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세트피스 상황에 가담했고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스성공률은 93%에 달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이 주문한 대로 잘해줬다. 이강인은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다. 위험 지역에서 양질의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그의 말대로 셀라데스 감독은 공의 소유를 바탕으로 한 축구를 펼친다. 전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전통적인 4-4-2 포메이션을 썼다면 셀라데스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발렌시아의 미드필드 주전급 선수로는 다니 페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제프리 콘도그비아 등이 있다. 여기에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빠진 카를로스 솔레르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이강인도 자신만의 경쟁력을 매 경기 선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이 공을 잡을 때마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강렬하고 대담하다. 때에 따라 좋지 못한 결정을 내리기도 하지만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공을 잘 소유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이강인의 투입으로 발렌시아가 다시 활기를 찾았다. 공격수를 돕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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