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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마다 땅볼유도…돋보였던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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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2방 아쉽지만 7이닝 동안 위기 수차례 극복 13승 달성

뉴스1

류현진이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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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류현진(32·LA 다저스)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7-4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이후 6경기만에 시즌 13승(5패) 달성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선두를 지켰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앞서 한달간의 부진한 흐름을 털어냈던 류현진은 이날 등판에서도 제 몫을 해내며 기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피홈런 두 방이 아쉬웠지만 자신도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홈런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무엇보다 경기를 지배하는 피칭이 돋보였다. 흐름을 넘겨줄 수 있었던 몇 차례의 위기를 대부분 스스로 모면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류현진은 1회초 개럿 햄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후속타자 놀란 아레나도마저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이어 이안 데스몬드와 라이언 맥마혼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번째 위기에서 탈출했다.

2회초와 3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아레나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고비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자 데스몬드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주자를 없앴다. 류현진은 맥마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종료했다.

류현진은 5회초 역시 1사 후 샘 힐리야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어 드류 부테라를 2루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초에도 1사 후 트래버 스토리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지만 햄슨과 아레나도를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뒤 앞서 홈런을 허용한 햄슨과 오랜 천적 아레나도를 상대해야하는 최대고비였지만 어렵지 않게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단, 7회초에는 선두타자 데스몬드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맥마혼의 희생번트, 조쉬 푸엔테스의 투수 앞 땅볼까지 잘 처리했으나 힐리야드에게 기습 투런포를 맞고 실점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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