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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게인TV]'황금정원' 한지혜♥이상우, 정영주·오지은 악행 속에서도 커지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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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황금정원' 캡처


한지혜와 이상우가 사랑을 키워 나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는 차필승(이상우 분)이 사비나(오지은 분)와 최준기(이태성 분)의 뺑소니 사건에 대해 수사망을 좁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필승이 이성욱(문지윤 분) 실종 및 뺑소니 사고에 대해 심문한 데 이어 은동주(한지혜 분)까지 한수미(조미령 분)를 대신해 진남희(차화연 분)의 수행비서가 되자, 사비나는 한껏 예민해졌다. 이에 엄마 신난숙(정영주 분)을 찾아가 "사면초가다. 뻔뻔한 은동주는 계속 시어머니 옆에 있지 않냐. 내 네일팁에서 이성욱 혈흔까지 발견되면 구속 수사라고 한다"고 사고에 대해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난숙은 "시간이 약이다. 흘러가는 시간이 모든 걸 묻어버릴 테니 신경 끄라"며 "(은동주가) 지 입으로 입 닫는다고 했으니까 그냥 둬라. 지금은 최본이 문제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게 (최준기) 마음 꽉 잡으라"고 조언했다. 이에 사비나는 "왜 이렇게 복잡한 거냐. 인생이 미로 같다. 빠져나왔다 싶으면 또다른 맥이 가로막는다"고 암담한 심경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은동주와 차필승은 달달하게 사랑을 키워갔다. 차필승이 자꾸 음식을 권하자 은동주는 배부르다고 답했지만, 차필승은 "맥주 마실래?", "그럼 아이스크림 먹을래?"라며 말을 이었다. 이에 은동주가 "배부르다니까"라며 발끈했고, 차필승은 "그럼 반지 낄래? 아무리 배불러도 반지는 껴봐"라며 커플링을 선물했다.

그러나 반지 케이스 안에는 '반지'라는 메모만 담겨 있었다. 이에 또 장난으로 오해한 은동주는 케이스를 다시 차필승에게 돌려줬지만, 손바닥에서 케이스를 치우니 은동주의 손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어떻게 한 거냐고 묻는 은동주에게 차필승은 마술이라고 답했다.

은동주는 "고맙다. 예전에는 이 집이 참 썰렁했는데 차 형사님 있으니 따뜻하고 안전하고, 웃을 수 있는 집 같이 느껴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차필승은 "나 진짜 결혼이니 애들이니 이런 거 관심 없었는데 나도 이제 좀 알겠다"고 화답, 서로를 향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 뒤 입을 맞췄다.

그런가 하면, 최준기는 뺑소니 사고를 내고 시신을 유기한 데에 대해 심한 불안을 느꼈다. 급기야 사비나의 과거를 들추며 "이성욱 그 사람이랑 그렇게 지저분하게 얽히지만 않았어도 없었을 일"이라고 원망했고, 사비나는 그의 뺨을 때렸다.

사비나는 "계속 이런 식으로 내 과거가지고 피말려 죽일거면 그냥 여기서 끝내자. 그게 최소한 네가 사랑했던 나에 대한 예의고 배려다"라고 일갈한 뒤 뛰쳐나갔다. 즉시 자신의 말을 후회하고 따라 나간 최준기는 교통 사고 위기에 처한 사비나를 구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다신 이런 일 없게 하겠다. 당신 없이 난 안된다. 아무리 힘든 일 닥쳐도 끝까지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럼에도 차필승이 집까지 찾아오자 최준기는 계속해서 예민해져 갔다. 차필승은 자신을 차 박사의 아들로 소개하며 은동주를 따라 진남희(차화연 분)의 집을 방문했고, 진남희도 그를 반겼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차필승은 자신이 수사 중인 뺑소니 사고의 목격자와 폐차된 차량까지 찾았다고 말해 사비나와 최준기를 압박했다.

최준기는 불안을 못이기고 결국 시신을 유기한 장소에 찾아가 차필승에게 뒤를 밟혔다. 차필승이 현장을 덮쳤지만 이미 사비나와 신난숙이 이성욱을 데려가 치료한 뒤 다른 곳으로 빼돌린 뒤였기에 시신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이성욱이 살아있으며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는 영상까지 믿음(최준혁 분)의 휴대폰으로 전송돼 최준기는 풀려나게 됐다.

방송 말미, 신난숙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한 한수미가 뒤를 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한기영(연제형 분)을 불러 그에게 출생의 비밀을 폭로할 것이 예고돼 긴장감이 높아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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