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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해쉬스완, 열애설 불똥 튄 후 심정 "팬들 간 싸움 그만…정국도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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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래퍼 해쉬스완(본명 한광덕·사진)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전정국) 열애설 이슈와 관련 팬들에게 “싸우지 말자”고 부탁했다.

해쉬스완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나는 상처받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희가(팬들이) 싸울 문제도 아닌 것 같다”며 “난 이제 많이 괜찮아졌고, 추슬렀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죄책감이 드는 이유는 팬들끼리 서로 싸우고 있어서…”라면서 “내 팬들이 내 편 들어주는 거 너무 고마운데 계속 싸움이 일어나더라. 왜 너희끼리 싸워. 싸우지 말자. 제발. 모든 일이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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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연합뉴스


그러면서 “일단 나는 가만히 있다가 돌을 맞았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과도 많이 받았다”며 “방탄소년단 정국씨도 충분히 나만큼 기분 나빴을 거다. 정국씨도 힘들 것. 그런데 그 사람은 직업 특성상 지금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도 못할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아이돌이랑 래퍼는 다르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 해서 이미지 망가져도 상관없는 사람인데 그 사람은 표현할 수 없다”며 “그분(정국)은 가지고 있는 성향이랑 목표로 두는 게 다르다”고 정국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해쉬스완은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말자. 내 팬들의 마음도 잘 모르겠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다시금 갈등이 없길 바라는 마음을 강조했다.

세계일보

정국으로 추정되는 남자(빨간색 동그라미)가 금발의 여자를 백허그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퍼지면서 정국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국의 열애설을 주장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그러나 문제의 사진 속 주인공은 정국이 아닌 해쉬스완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해쉬스완은 SNS를 통해 “나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자신을 탓하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역겨워”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국 소속사 빅히트 측은 휴가 기간 방문한 거제도에서 찍힌 사진으로 열애설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며 “지인들과 놀러 간 것인데 내용이 왜곡돼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국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여성 역시 “연인관계는 절대 아니다. 친한 친구일 뿐”이라고 밝혔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앰비션 뮤직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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