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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어게인TV] '뽕 따러 가세' 감동 안긴 전국 칠순 잔치… 송가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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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 CHOSUN '뽕 따러 가세'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송가인이 꿈꾸던 디너쇼에 참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뽕 따러 가세'에서는 어르신들에게 특급 효도를 하는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뽕남매’는 호텔 디너쇼에 참석하게 됐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어르신들의 칠순잔치를 진행하게 된 것. 자리에 모인 많은 어르신들은 송가인이 등장하자 환호를 보냈다.

전국 칠순잔치에서는 게스트들의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박미경과 신지는 시원한 고음으로 금세 흥을 돋궜고, 홍자는 특유의 진득한 고음으로 호응을 끌어냈다. 홍자가 신곡 ‘어떻게 살아’를 부르자 눈시울을 붉히는 팬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원조 꽃미남’ 김원준이 등장하자 삽시간에 여성팬들이 앞으로 모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철은 ‘무조건’, ‘자옥아’를 부르며 굳건한 트로트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송가인은 이 자리에서 일부 어르신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르신들은 송가인을 보며 “하늘만큼 땅만큼 좋다”, “복스럽고 TV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예쁘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박종섭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박종섭 씨는 신장병과 혈액암으로 3개월 선고를 받았지만, 오랫동안 치료를 하며 지금껏 잘 버텨주고 계신다고. 치료를 받으며 힘들어하던 중 송가인을 TV에서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딸에게 “송가인을 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던 만큼, 딸이 이 자리에 신청했던 것. 눈 앞에서 송가인을 마주한 그는 “TV로 보는 것보다 훨씬 예쁘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다”고 기뻐했다. 송가인은 박종섭 씨의 손을 잡으며 ‘한 많은 대동강’을 불렀다.

사연을 들은 송가인은 “내가 뭐라고, 이런 사연들을 들으면 제가 더 힘이 난다. 항상 더 열심히 하는 송가인이 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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