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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리틀포레스트' 동심X낭만 넘친 '찍박골' 캠프 파이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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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낭만과 동심이 넘치는 찍박골 첫 캠핑이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리틀 포레스트'에서

이승기는 아이들을 원목 캠핑카에 태워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찍박골 최초로 달밤에서 찍박골 캠핑을 예고했다. 아이들은 이동하는 도중에도 잔뜩 설레는 모습으로 파워풀한 추진력을 보였다.

소민이 여섯 아이를 돌볼 동안 박나래와 이승기가 텐트를 치기로 했다. 박나래가 안으로 들어가 기둥 중심을 잡았고, 덕분에 힘을 합쳐 인디언 텐트 아지트가 완성됐다. 이후 이서진은 벽돌로 주변을 꾸미기 시작, 이한이도 삽질을 도우며 이서진을 따라 벽돌을 채웠다. 아이들은 "나도 도와주겠다"며 스스로 캠핑을 만들어가며 성취감을 배웠다.

이서진은 캠핑의 꽃인 캠프파이어 점화를 시작, 아이들이 호기심에 몰려들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불이 잘 붙지 않자, 박나래는 아이들에게 잘 마른 솔방울을 부탁, 아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솔방울을 주워나랐다.
아이들 덕분에 불이 활활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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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위기를 몰아, 급기야 괴물놀이까지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놀이터가 생긴 숲속에서 동심을 더욱 커져갔다. 아이들은 3주걸린 목조 트리하우스보다는 30분 걸리 텐트를 더욱 마음에 들어했고, 이승기는 홀로 그 안에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점등으로 외관 리모델링에 나섰다. 불켜진 트리하우스에 아이들이 몰려들어왔고, 아이들이 멤버들의 노력을 알아줘 더욱 뿌듯함을 안겼다.

숲속의 작은 캠핑이 열렸고, 이서진과 박나래는 모닥불 위에 옥수수를 튀기기로 했다. 팝콘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팝콘이 벚꽃잎처럼 튀겼고 아이들의 눈도 즐겁게 했다. 짭짤하고 고소한 냄새는 식욕까지 자극, 맛까지 아이들 취향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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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이승기는 아이들을 위해 고기를 구웠다. 캠핑에서 하이라이트로 빠질 수 없는 바비큐 파티였다. 아이들은 "맛있다"고 합창, 이승기는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근사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정소민과 박나래, 이승기와 이서진은 '고벤져스'로 변신, 고기 한점 못 먹을 정도로 아이들만 챙겼다. 박나래는 "아빠가 왜 고기굽다 힘들어있는지 알 것 같다"며 뭉클, 아이들 먼저 챙겨야하는 부모의 숙명에 대해서 잠시나마 느끼며 지친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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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갑자기 "조용히 해보자"면서 귀를 기울여 자연의 소리를 느껴보자고 제안했다. 아이들이 눈을 살포시 감으며 귀를 쫑긋, 마치 음악회 같은 숲속의 소리를 들어며 자연과 동화 되어갔다. 밤하늘 밝은 별들을 보며 '팅커벨' 노래를 불렀고, 아이들 목소리까지 더해진 아름다운 밤하늘을 즐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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