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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스브스타] '100억 건물주' 키즈 유튜버를 둘러싼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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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건물주'로 유명한 키즈 유튜브 채널의 명과 암이 밝혀져 화제입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튜브 고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키즈 유튜브'의 어두운 세계가 파헤쳐졌습니다. 특히 최근 표절 및 아동학대 등의 문제가 불거졌던 유명 키즈 유튜버의 실체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지난여름, 6살 아동의 키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가족 회사가 강남 중심가에 위치한 100억 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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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유튜브 채널이 외국의 유명 키즈 콘텐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의 키즈 채널과 똑같은 섬네일과 연출 기법, 편집 방식이라는 겁니다.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러시아 키즈 채널에 콘텐츠가 올라오면 해당 유튜브 채널이 몇 주 후, 몇 달 후 그대로 베껴 올리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7년 아동 보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키즈 유튜버의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도로 위에서 아이가 장난감 차를 끌거나 보호자의 지갑에서 돈을 훔치는 연출 등에서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학대가 우려된다는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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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키즈 유튜브는 내 아이의 성장기록이자 잘만 만들면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블루오션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동시에 과도한 욕심으로 아이들이 혹사 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이의 행복이 우선 아니냐", "표절까지 하다니 양심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유튜브 캡처)

(SBS 스브스타)
이소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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