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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타인은 지옥이다’ 오늘(31일) 첫방, 원작 웹툰을 넘어라 [MK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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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총10부작)가 오늘(31일) 첫방송한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트랩’에 이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원작인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창희 감독은 원작 웹툰을 리메이크하며 주안점을 둔 것에 대해 “원작이 있는 작품은 항상 논쟁이 있는 것 같다.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서는 거의 원작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10시간을 다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틱 시네마의 콘셉트는 영화같은 드라마를 만들자는 거다. 드라마면서도 영화적인 문법으로 만들려고 했다. 친절함보다는 상황 상황을 강조하기 때문에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보는 재미가 더 있을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타인은 지옥이다’는 임시완의 군제대 후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더해 이동욱이 OCN에 처음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이어지며 ‘타인은 지옥이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시완은 배우 작가 지망생 윤종우 역을, 이동욱은 원작 웹툰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인 치과 의사 서문조 역을 맡았다.

여기에 더해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를 매료시킨 이정은은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을, 영화 ’표적’, ’섬, 사라진 사람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현욱은 유기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맡은 박종환은 변득종, 영화 ’극한직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중옥은 홍남복 역을 맡았다.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이 높은 캐스팅에 원작 웹툰 팬들의 기대가 높다.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왓쳐’ 후속으로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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