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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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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빛바랜 적시타...텍사스 에인절스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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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의 노력이 빛이 바랬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팀은 2-5로 졌다.

0-0으로 맞선 3회 타점을 올렸다. 2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델라이노 드쉴즈를 불러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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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안타로 홈을 밟은 드쉴즈가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0-2 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후 유인구들을 걸러내며 3-2 카운트를 만들었고 6구째 커브를 때려 2루수 옆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5회초 2사 1루에서도 좌전 안타로 출루,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잔루가 됐다.

7회초까지 1-0 리드를 이어가던 텍사스는 7회말 4점을 내주며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잘 던지고 있던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무너졌다.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저스틴 업튼, 알버트 푸홀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콜 칼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2실점했고, 다시 2사 2, 3루에서 브라이언 굿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2점을 더 허용했다.

마이너는 6 2/3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8회 대니 산타나가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 더 이상 추격은 없었다.

에인절스 선발 히니는 추신수에게 허용한 안타가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이었다. 6이닝 4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마이크 트라웃은 8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 시즌 43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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