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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성희롱 논란'감스트, 30kg감량+반쪽된 얼굴보다 중요한 건[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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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예능 '진짜사나이300' 제작발표회에서 사회를 맡은 BJ 감스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soul1014@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30kg 감량보다 중요한 건 진정성이다.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며 자숙 시간을 가졌던 인기 BJ 감스트가 공백을 깨고 대중 앞에 나섰다. 논란 두 달 만에 다시 한 번 방송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성희롱 논란에 이어 탈세 의혹까지 불거지며 여러 구설에 올랐던 만큼 감스트의 복귀를 둘러싼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감스트는 지난 23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의 개인 방송을 통해 자숙 2개월여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본격적인 복귀에 앞서 사과의 뜻을 전하려는 감스트였다. 특히 감스트는 자숙 기간 두 달 동안 확연하게 변한 모습으로 방송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두 달 동안 체중이 30kg이나 빠져 반쪽이 된 얼굴이었다.

앞서 감스트는 지난 6월 BJ 외질혜, BJ 남순과 함께 한 합동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중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논란 이후 감스트는 사과와 함께 방송 중단을 선언했지만, 이후 탈세 논란에 휩싸이면 또 다시 실망을 안겼다. 감스트는 자숙 기간 도중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6000만 원의 추징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감스트는 방송을 통해서 “사건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팬들의 응원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성숙한 BJ가 되겠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마음고생으로 체중 30kg이 빠질 정도로 달라진 감스트의 모습은 방송 직후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OSEN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감스트의 사과보다는 ’30kg감량’, ‘반쪽된 얼굴’ 등의 키워드에 더 많은 관심이 몰린 모습이다. 놀랍게 변한 감스트의 수척해진 모습에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 일부에서는 감스트의 변한 모습과 별개로 그의 복귀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감스트가 30kg 체중이 빠진 것과 별개로 자숙에 대한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것. 특히 감스트는 성희롱 논란과 함께 탈세 논란으로도 시청자,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바다. 연이어 논란에 언급됐던 만큼 두 달 자숙 이후 복귀하는 것을 지나치게 이르게 보는 대중도 있는 것.

이런 대중의 비판적인 시선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감스트가 보여줄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감스트 자숙을 거쳐 두 번이나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한 만큼 앞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이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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